BEMIL 사진 자료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함흥 철도에서 노획한 북한군 SU-76 자주포
한국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야지에서 노획한 북한군의 소련제 SU-76 자주포 -1950년
한국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 함흥의 철도역에서 미군이 노획한
화물열차에 적재된 북한군의 소련제 SU-76 자주포들 -195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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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포병솔 (112.175.xxx.xxx)
- 2018-02-03 15:41:03
- 사람이 있는 사진을 보니 크기가 더 작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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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솔 (112.175.xxx.xxx)
- 2018-02-04 17:43:49
- 최종보고서를 계속해서 읽다보니 제 생각과 주락한 일병(대전차포 포수)의 증언이 일치하네요.
2대는 대전차포로 격파하고 3번째는 운전병만 죽었다.
3번째는 제가 생각하기엔 운전병이 죽은게 아니라 포수만 죽고 운전병만 생존해서 아군진지로
들어와 진지를 충격으로 부시고 있어서 당시에 겁먹은 대전차포 포반원들이 진지를 이탈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탈하자 오히려 3번째 SU-76이 화재가 옮겨붙어서 죽고...이를 멀리서 보다가
차라리 우리가 파괴했다고 보고하자 뭐 이런 시나리오가 된게 아닌지...
사실 2문을 손쉽게 잡은 것은 사실이고, 이것도 공적이라면 공적인데
작은 실수를 덮다가 오해가 나간것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은성훈장 추천서가 1950년 9월 1일 작성된 것을 보면
애초에 이대용 장군이 주장한 노모위로용 허위설은 안맞는 다는 생각이 드네요.
육탄 공격에 관련한 내용이 추천서에 들어갔는지는 별개로 보아도
또한 추천서의 내용이 맞던 안맞던 간에 일단
심일 본인이 사망하기 전에 공적을 치하하는 내용이 있었기도 했거니와
사실 당시에 적 기갑차량이 근접할때까지 진지를 사수하여 2량의 기갑차량인
자주포를 격파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최종보고서에 기입된 7인의 위원들의 의견을 표로 정리한 것을 보면
대부분이 저와 같은 의견 인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공적과장에는 6명이 일부동의 이상을 보였고
나머지는 1인을 제외하고 쟁점사항에 다 부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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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솔 (112.175.xxx.xxx)
- 2018-02-04 01:45:30
- 상관이었던 송광보 대위의 증언도 보면 대전차포로 격파가 불가능하여 화염병으로 격파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SU-76이 대전차포로 격파가 충분한 것에 대해 완전히 모르고 있었고
심일의 격파가 불가능했다라는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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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솔 (112.175.xxx.xxx)
- 2018-02-04 01:37:49
- SU-76 자주포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약간의 내용을 첨부하면,
자주포이기는 하나 자주 곡사포처럼 곡사포를 장갑차량에 얻은 곡사포가 아닌
Zis-3 대전차포를 탑재한 자주포로 독일군의 돌격포나 미군의 구축전차와 유사한 자주포입니다.
곡사도 가능은 하나 직사포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투 전면에서 운용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시에 장갑이 무척 얇아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Su76의 전면장갑은 25mm수준으로 500m에서 100mm이상의 관통력을 갖는
57mm M1 대전차포는 충분히 파괴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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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솔 (112.175.xxx.xxx)
- 2018-02-04 01:24:39
- 일단 공적확인위원회가 발간한 최종보고서를 읽어 봤습니다.
공적확인위원회 위원 7명중에 제가 4명은 제가 아는분이고 그중 2명은 아주 가까운 아는 분들이시네요.
가까운 위원회에 들어가신 두분의 추천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아닌 기관의 추천이었다라는 것만
적겠습니다.
제가 이 보고서를 보고 자료관련하여 중요하다고 본기록이 북한군 훈장수여관련 노획문인데
내용을 쭉 보니 제 나름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1. 6월25일 북한군 SU-76 자주포 3문이 파괴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생각되고
2. 3문중 2문은 아군의 대전차포에, 1문은 화재로 파괴된 것으로 보입니다.
3. 화재로 파괴된 1문이 이야기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SU-76자주포의 장갑은 상당히 얇기 때문에
아군의 57mm 대전차포로 충분히 격파가 가능하고
여러기록에 기록된 대로 아군진지 200m앞까지 도달한 자주포들은
거리상 관통력과 명중가능성에 보면 대전차포로 격파가 충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군 훈장수여기록을 토대로 든 생각으로는 마지막 한대가 대전차포에 맞아
포수들이 전사한 상태에서 당황한 자주포 조종수가 아군 진지안으로 돌입하여
아군의 차량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전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심일은 대전차포를 망실하고 진지를 이탈하여 후방으로 이동했고
지휘계통으로는 2대는 대전차포 사격으로 파괴하고
마지막 1대는 본인이 (격파했어야 했으나) 격파하지 못한 책임을 돌리기 위해
파괴가 불가능하여 (화재로 파괴되었으니) 화염병으로 파괴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상기 내용은 제 추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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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bat (112.175.xxx.xxx)
- 2018-02-03 23:12:16
- 예전 방아간의 커다란 발동기를 장정인력으로도 시동을 걸려면 애먹었는데........탱크의 시동을 걸려면....헛바닥 나왔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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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in13 (116.126.xxx.xxx)
- 2018-02-03 21:42:32
- 포병솔/ 다른 건 모르겠지만 군사편찬소의 미군고문이 훈장을 추천했다. 미군의 훈장심사는 엄격하다는 식의 주장은 믿기 어렵죠.. 당시 미군 고문들은 전역을 앞두고 진급코스에서 완전히 밀렸거나 신출내기 사관학교 출신 중 성적 낮아서 해외군사고문으로 오는 경향이 있었고 미군 내부에서 훈장 시스템 역시 최근까지도 심사시스템이 공정하지 않아 명예훈장을 받아야 할 사람이 아예 누락되거나 전쟁사를 읽다보면 지휘관 사이의 알력 탓에 훈장 추천상신이 거부되는 등 미군의 평가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종종 보이니까요.. 그런고로 미군고문의 훈장추천을 근거로 심일소령의 공적이 확실하다는 주장엔 동의할 수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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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프독 (112.175.xxx.xxx)
- 2018-02-04 00:09:00
- https://blog.naver.com/kc6731/221143490394에 한마디 있습니다.
앞으로 한개씩 /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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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in13 (116.126.xxx.xxx)
- 2018-02-03 21:36:02
- 포병솔/ 군사편찬연구소 간행물 소개코너 링크 입니다. 최근 발간된 서적들 소개 리스트 하단에 있습니다.
http://www.imhc.mil.kr/user/indexSub.action?codyMenuSeq=70543&siteId=imhc&menuUITyp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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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doz (112.175.xxx.xxx)
- 2018-02-03 16:01:25
- 인력으로 크랭크 축을 돌리는 시동 방식인가 봅니다? 겨울에 정말 애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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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ightRun (39.117.xxx.xxx)
- 2018-02-03 15:52:20
- 정말 후방에서 박혀있거나 치장물자로 두었을지도...
